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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전남 장성서 텃밭 운영하세요

도시농업 운영사업 일환, 주말텃밭농장 분양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3.05 06: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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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장성군에 도시민이 다양한 농사체험을 할 수 있는 텃밭농장이 조성된다.

장성군에 따르면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거래 활성화 및 농산물 소비확산을 위한 도시농업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 텃밭농장을 분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에 광주와 인접한 남면 분향리 친환경농업단지 내 660㎡ 규모의 텃밭농장을 조성, 도시민 가족 40여 세대를 대상으로 1인 가족에게 16.5㎡를 무상으로 선착순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조건은 광주시에 거주하면서 자녀를 동반해 농사에 참여할 수 있는 가정으로, 참가자들은 반드시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텃밭농장을 성실히 운영해야 한다.

분양은 공동작물 재배 모종을 준비해 4월 초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군 농업기술센터는 주말 텃밭농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농작물 재배기술 지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텃밭운영을 희망하는 자는 3월말까지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담당자(061-390-7546)에게 문의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사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성을 찾는 도시민에게 우수한 우리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의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 사업은 소비자와 생산자를 하나로 이어주는 가교역할의 지도 사업으로, 군은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텃밭농장 조성, 농산물홍보요원 양성, 도시농업교실을 운영, 실내원예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