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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MC 천재 평가…누리꾼도 ‘안방마님 제격’…시청률도 ‘무난’

서경석 “좀 과장하면 천재가 아닐까 싶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4 2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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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종합] 배우 유인나가 MC 천재 소리를 들었다. 유인나가 첫 MC 도전을 ‘기대 이상으로’ 잘해낸 것.

유인나는 지난 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한밤의 TV 연예' 800회에 출연, 첫 MC 데뷔 무대를 가졌다.

유인나는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첫 MC 데뷔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전혀 떨리거나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시청자들을 편하게 하는 ‘말끔한’ 진행을 선보였다.

유인나 역시 “처음 시작할 땐 많이 긴장했는데 실제 방송을 해보니 짜릿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방송 시작 전, 밴드 익스(EX)의 ‘잘 부탁드립니다’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가수 못지 않은 훌륭한 가창력으로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그렇게 특별 무대를 준비한 유인나는 첫 멘트를 통해 “제가 살다보니 이런 날이 왔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야무진 각오를 보였다.

열심히 한 결과일까. 서경석은 “좀 과장하면 MC 천재가 아닐까 싶다”며 유인나의 시종일관 부드럽고 차분한 진행을 극찬했다.

누리꾼들도 한 목소리로 “안방마님으로 제격”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나온 여성 진행자 중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초반이어서 그랬을까. 시청률은 낮다. 하지만 유인나 효과가 조만간 빛을 볼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한밤은 이날 6.4%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