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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엔지니어링, 조용경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해외중심 시스템 혁신 통해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3.04 18: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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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엔지니어링은 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조용경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조용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장을 역임한 뒤 2009년 3월부터 대우엔지니어링 부회장으로 재임해왔다.

대우엔지니어링은 또 ‘2020년 수주 15조원, 매출7조5000억원’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글로벌 경영체제 구축과△사업구조혁신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3본부 4개실 1개 연구소를 5본부 5개실 1연구소로 개편,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한‘해외영업실’과 핵심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위한‘엔지니어링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사업본부 내에 견적 전담부서를 신설,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업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된 임원 인사에서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히 발탁했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계열사 간 임원 인사 교류도 확대했다.

조용경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회사의 주력사업이었던 화공에너지 분야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수익구조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산업플랜트, 인프라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사업부문별로 주력부문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한편, 미개척 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수주역량 강화에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76년 설립된 대우엔지니어링은 화공, 에너지, 환경, 산업플랜트, 토목, 건축 등 다양한 사업분야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 1990년 대우그룹으로부터 독립해 사원지주회사로 운영되던 대우엔지니어링은 2008년 포스코그룹 계열에 편입된 후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주 1조6000억원, 매출 7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수주 2조5000억원, 매출 1조2000억원을 달성해 수주 15조원, 매출7조5000억원이라는‘2020년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임원 인사 현황.

◆신규 선임

△대표이사 조용경 부회장
△전무 함병하(화공에너지사업본부장), 김종대(경영지원본부장)
△상무 조청명(기타 비상무이사), 한용석(경영혁신실장)
△고성현 (산업플랜트사업본부), 박종훈(정도경영실, 상근감사),

◆승진

△전무 김문기(인프라사업본부), 최태균(엔지니어링본부장)
△상무 이성래(화공에너지사업본부), 안상용(인프라사업본부),
△권오홍 (인프라사업본부), 이성동(인프라사업본부), 이정만(엔지니어링본부)

◆전보

△부사장 유승규(해외영업실 관장)
△상무 이강복(엔지니어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