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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인수전, 포스코·롯데·CJ ‘3파전’

신세계, 3일 입찰 참여 공개발표…4일 입찰의향서 미제출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3.04 18: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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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1위 물류사인 대한통운을 두고 포스코, 롯데, CJ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 등 매각주관사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마감시간 전까지 포스코, 롯데, CJ 등 3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인수의향서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오는 25일 예비입찰자 선정 후 한 달가량 실사에 들어간다. 이후 △5월13일 본 입찰 접수 △5월1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5월27일 MOU 체결 △6월30일 본 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통운의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 보유지분은 47.9%(각각 23.95%)지만, 실제로 매각가능 지분은 각각 18.98%, 18.62% 씩 총 37.6%에 달한다. 이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중반에서 2조원 대에 매각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대한통운 인수전에 입찰할 것을 공식 발표한 신세계는 4일 오후 5시 마감시한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