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건설 "근로자 1574명 안전하게 철수"

몰타 선박 이용해 이동, 항공편 확보되는 대로 귀국 예정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3.04 17:15: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리비아 현지에 남아 있던 현대건설 직원 94명, 외국인 637명 등 총 731명이 3일과 4일 이틀간 몰타 선박을 이용해 몰타로 이동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4일 "리비아 현지에 있던 현대건설 직원 및 근로자 1574명이 안전하게 철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건설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8시20분 시르테항을 출발한 1차 선박에 599명이 승선을 했다. 이후 오후 11시15분(한국시각 4일 오전 6시15분) 몰타에 무사히 도착했다.

3일 오후 4시10분에 시르테항을 출발한 2차 선박에는 132명이 승선, 4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4일 오전 9시30분) 몰타에 도착했다.

몰타에 도착한 인원은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각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리비아 5개 현장의 유지 관리에 필요한 필수인원 27명을 현장에 잔류토록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