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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현빈 CF ‘무명 시절’…지금은 모델료만 50억 육박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4 16: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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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지현과 현빈이 함께 찍은 CF가 온라인에 화제다.

전지현과 현빈의 CF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해병대 입대를 앞둔 현빈의 무명 시절 모습이 나왔기 때문.

전지현과 현빈이 함께 한 이 CF에서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을 통해 최고 스타로 거듭난 모습이 아닌 ‘무명 시절’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때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지현과 현빈이 함께 한 이 영상에서 현빈은 전지현의 뒤에 서서 흐릿하게 처리돼 누군지 알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하지만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현빈은 누가 뭐래도 ‘메인급’ 연예인이다. 전지현을 능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월은 그를 변화시켰다.

얼마 전에는 ‘시크릿 가든’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현빈의 모델료가 최고 50억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왔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 종영 이후 의류, 음료, 주류 등 각종 광고시장을 장악하는 등 광고계 역시 현재 ‘주원앓이’ 중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현빈은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총 5개의 CF 모델 계약을 맺었다.

최근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TV CM 소비자호감도 12월 동향 조사에서  현빈이 10위권에 링크됐다. 현빈은 현재 출연 중인 광고가 단 한 편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크릿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전월 23위에서 10위로 순위가 껑충 뛴 것이다.

현빈의 광고시장을 장악하는 이유는 시크릿가든의 경제효과와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매회 폭발적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온 국민을 울고 웃게 하면서 ‘시가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시카릿가든’의 경제적 효과는 200억원 정도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 프라임경제 DB
이에 따라 드라마 속에서 현빈이 보여줬던 이미지가 고스란히 투영될 경우, 그에 따른 광고 효과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실제 현빈의 경우 ‘부정적’ 이미지가 전혀 없고 ‘스캔들’ 또한 없다는 게 광고시장이 현빈에게 눈독을 드리는 이유로 꼽힌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12월 종영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출연하며 실제 연인사이가 됐고 지금까지 헤어지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현빈 시대라고 불릴만큼 전국적으로 현빈 광풍을 맞고 있는 까닭에 현빈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매출에서도 꽤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