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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에 사이버 ‘주의’ 경보 발령

정부, 유관기관 등과 공조해 신속 대응 계획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3.04 14: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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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국가·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한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됨에 따라 4일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9년 7월7일 발생한 공격에 ‘주의’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랙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 청와대와 국회 등 정부의 주요기관 웹사이트 및 민간 주요 웹사이트(주요 커뮤니티, 금융권 등)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DDoS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좀비PC가 될 경우 자동 PC파괴 프로그램이 작동하므로 반드시 안철수 연구소 전용백신 등을 다운받아 PC를 점검 치료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향후 기술적인 지원 또는 도움이 필요한 인터넷 이용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용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를 방문하거나, KISA e콜센터(국번 없이 118)에 전화해 전문 상담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