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론스타-하나금융간의 외환은행 M&A 국면에서 양대 중요 논점인 '론스타의 대주주 자격에 대한 판단'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자격 판단'을 병행처리하도록 금융 당국이 결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당초 론스타 대주주 적격성과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인가의 적격 문제는 별개의 사안이나, 두 사안에 대해 한꺼번에 결론을 내려야 외환은행 매각 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병행처리로 방향이 틀어진 상황이다.
외환은행 직원들은 금융위에 졸속 처리를 하지 말라며 청사 앞에서 투쟁복을 착용한 가운데(붉은 조끼) 연좌 시위를 진행했다(주최측 주장 참석 인원 약500명). 최종 결론은 금융감독원의 심사 결과를 참고해 오는 16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