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4일부터 국내은행간 실시간 외화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국내은행간 외화송금은 전세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스위프트(SWIFT:국제 은행간 통신협회) 네트워크를 통해서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스위프트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은행간 외화송금은 송금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고, 수취인 계좌에 대한 사전확인이 불가능했었다.
이번 국내은행간 실시간 외화송금 서비스 도입에 따라, 광주은행 고객들은 스위프트 네트워크 대신 ‘금융결제원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외화송금이 가능해 종전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가능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엔화(JPY)를 비롯해 총 14개 외국통화를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다.
광주은행 외환영업부 김국현 부장은 “금번 국내은행간 실시간 외화송금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광주은행을 거래하는 수출입업체가 타행에 있는 자신의 외화계좌에 송금하거나, 타행을 거래하는 국내의 거래처와 외화로 결제자금을 주고받을 때 더욱 편리해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