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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반등률 시현할 종목은?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3.04 08: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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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일(3일) 국내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큰 폭 반등을 시현했다. 증권가는 급격한 가격조정 국면은 일단락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한 뒤 반등률이 높은 종목군에 투심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부증권은 오랜만에 상승한 코스피지수와 관련해 "가격조정 우려가 완화됐다"며 "이제 투자자 관심은 반등률이 높은 종목 찾기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동부증권 유경하 주식전략 연구원에 따르면, 2003년3월~2007년10월까지 코스피 대세상승 진행 중 조정폭이 7%를 넘는 강세조정이 다섯 차례에 걸쳐 나타났다.

2005년3~4월 조정기를 제외한 4개 구간 중 기존 주도주+낙폭과대주 종목군이 가장 큰 평균 반등률을 시현한 것이다.

유 연구원은 이에 "다른 모든 변수를 배제하고 가격변수만을 고려한다면 지수 반등시 상기 종목군을 우선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서 기존 주도주란 조정 직전 3개월 간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이다. 낙폭과대주는 조정기간 중 평균 이상의 하락률을 보인 종목을 말한다.

한편 유 연구원은 코스피50 종목 중 '기존주도주+낙폭과대주'로 △SK이노베이션 △GS건설 △현대차 △대우건설 △삼성증권 △현대중공업 △SK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