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TX팬오션(028670)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올해 벌크업황도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TX팬오션 벌크업황이 공급 과잉으로 연간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평균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 평균 수치인 2758포인트 대비 15% 하락한 2400포인트로 전망된다.
지난 2일기준 BDI지수는 전년대비 54.1% 하락한 1281포인트를 기록했다. 따라서 1분기 평균 BDI는 전년 대비 50% 하락한 1500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HMC투자증권 김정은 연구원은 "현재 벌크시황이 저조한 이유는 수급 불균형과 지난해 호주의 퀸즐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홍수에 따른 철광석 물동량 감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진한 벌크시황은 더디게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33% 하향 조정한 1만5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