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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리비아 해결' 기대에 큰폭 상승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3.04 0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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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실업자 수가 예상 외로 대폭 줄어든데다 리비아 사태 중재안이 나오는 등 조기 해결 가능성이 제기된 데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1.40포인트(1.59%) 상승한 1만2258.2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53포인트(1.72%) 오른 1330.97을 나타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0.67포인트(1.84%) 상승한 2798.74에 마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리비아 사태에 대해 모든 옵션을 검토할 것을 미군에 지시했다고 밝혀 군사행동을 포함한 적극적인 개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는 36만8000명으로 3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39만8000명보다도 훨씬 적은 것이다.

노동부가 4일 발표하는 2월 고용동향에서는 실업률이 9.1%로 소폭 상승하고 일자리는 17만5000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