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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패밀리’ 류담, 명품 감초연기로 ‘미친 존재감’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4 04: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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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얄패밀리' 방송화면
[프라임경제] 개그맨 류담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코믹함과 우직함이 함께 드러나는 매력만점 감초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MBC ‘선덕여왕’과 KBS ‘성균관스캔들’을 통해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류담이 현대극인 ‘로열패밀리’를 통해 개그맨이 아닌 연기자로 시청자를 다시 찾은 것.

‘로열패밀리’에서 류담은 지훈(지성 분)의 고아원 후배 깍치 역을 맡았다. 소매치기들을 데리고 있는 소위말하는 ‘양아치’였다가 친구 지훈이 JK그룹 법무팀으로 들어가게되면서 양지로 나오게 되는 인물.

류담은 늘 안 되는 머리를 굴리며 제임스딘(조상기 분)의 구박을 받지만 지훈에 대한 충성심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한편 2일 첫 방송에서 류담은 재벌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드라마의 무거운 분위기에 숨통을 열어주는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감초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숫자의 자장면 그릇을 비우고 훌쩍이며 지성의 어깨에 큰 머리를 기대는가 하면, 분위기 파악 못하는 능청스런 모습으로 앞으로 류담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