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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다! '100kcal 미만' 다이어트 식품 인기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30 23: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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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kcal 미만의 저칼로리식품이 속속 선보이면서 100kcal가 다이어트식품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존의 105kcal에서 95kcal로 낮춘 체중조절식 '김소형 프리미엄 본다이어트'(사진1)를 출시한 아미케어는  CJ 홈쇼핑을 통해   지난 7월 100회 특집 방송에서 3시간 만에 13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95kcal 의 녹두국수 '봄비'(사진2)를 판매하고 있는 농심도 지난 8월 8억 원이던 매출이 9월 들어 10억 원 이상으로 느는 등 매월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봄비의 경우 웰빙 컨셉 저칼로리면의 성공적 출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120kcal '컵누들'을 출시해 인기를 끌자, 최근 칼로리를 대폭 낮춘50kcal 이하 '컵곤약' 3종을 출시 , 저칼로리면류 시장 선두업체로 시장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웰빙 과자“S라인100칼로리”( 사진3)를 시판 했다. 이제품은 무농약 우리쌀에 인공색소와MSG를 전혀 첨가하지 않고 포장단위까지 100칼로리로 맞춰 칼로리를 조절하며 먹을 수 있는 웰빙 제품이다.

 각각의 제품 케이스 안에는 100칼로리로 맞춘 과자가 두 봉지씩 들어 있어 소비자의 필요에 따라 칼로리를 손쉽게 조절하며 먹을 수 있다. 현미칩. 녹차비스킷. 오리지널 3종으로 가격은 1,000원이다

이외에도 빙그레 요플레 '스위벨' 은 95kcal에 지방을 1%로 줄인 저지방 프리미엄 요거트로,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원유에서 지방을 뺀 탈지우유 (지방 0.12% 이하)를 사용했다.

오뚜기 '컵곤약' 은 칼로리가 거의 없는 곤약으로 만들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에게 적합한 식품이다. 매콤한 맛, 가쓰오우동 맛, 녹차 맛 등 3종이 있으며, 50kcal이하로 칼로리가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

아미케어 김종산 과장은 "저칼로리 식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과 포만감을 동시에 갖춰 여성의 한끼 식사대용으로 거뜬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