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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아인 포토샵 ‘충격’ 일파만파…일각 “성형했다” 의혹도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3 18: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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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백질소녀로 불렸던 ‘인형소녀’ 왕지아인의 포토샵 사실이 들통났다. 포토샵을 하기 전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 일색이다.

인형소녀 포토샵이 들통난 것은 중국 현지와 국내 언론을 통해 왕지아인의 외모 논란이 일자 중국 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왕지아인 포토샵 보정 전후 사진들’이 속속 올라왔기 때문.

포토샵을 통해 ‘수정’된 왕지아인의 모습은 여전히 뛰어난 미모이긴 하지만, 자신이 트위터에 올렸던 수많은 사진들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중국 누리꾼은 물론이고 국내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포토샵으로 조작된 것은 알았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왕지아인의 트위터 및 블로그에 올린 모든 사진들이 포토샵된 것이라는 사실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사정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왕지아인의 사진 속 다리의 모습 역시 실제가 아니라 포토샵의 힘이라고 주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강도높은’ 포토샵을 통해 얼굴은 물론이고 다리 역시 늘씬하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실제 왕지아인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 화제가 되는 특별한 이유는 그녀의 단백질 얼굴 모습도 그렇지만 ‘다리 모델 뺨치는’ 완벽한 11자 각선미 때문.

왕지아인이 과거에 무슨 운동을 했는지, 아니면 타고난 체형인지 모르지만, 누리꾼들은 그녀의 ‘새다리’가 놀랍다는 평가다.

이 같은 포토샵 의혹은 그녀의 친구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왕지아인의 사진 속 친구의 미모 역시 포토샵의 힘이라고 주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포토샵을 통해 친구의 모습도 보정 과정을 거쳤다는 얘기다.

   
 
한 누리꾼은 “왕지아인의 사진 속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하나같이 ‘리얼돌’ 수준이었다”면서 “친구들의 인형외모 역시 포토샵을 거쳤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친구들도 하나같이 가녀린 팔다리에 커다란 눈 오똑한 코!! 무엇보다 잡티하나 없는 새하얀 피부를 갖고 있다”면서 “이게 포토샵을 한게 아니면 뭐란 말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녀가 단순한 포토샵을 통한 미모 가꾸기가 아닌, “성형녀일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주장마저 나오고 있다.

포토샵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일단 도시적이고 세련된 얼굴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인 외모와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포토샵을 통해 왕지아인은 갸름하고 턱이 뾰족한 도시적인 느낌의 얼굴형을 만들었다. 특히 크고 동그랗지만 동양적인 눈매를 가졌으며 하얀 피부는 짙은 눈썹을 돋보이게 해, 차가우면서 섹시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

누리꾼들은 결국 “험난한 포토샵 과정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 아니었겠느냐” “연예인으로 데뷔하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성형 관계자는 “사진 속 얼굴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고 눈의 크기가 확대된 것이나, 가슴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성형 사실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