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학교급식 광역거점모델로 선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03 15:09: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도는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시범사업 광역거점모델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학교급식 시범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의 계약재배·공동구매 등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농산물 확보, 직거래 매취(구입), 저온저장시설, 냉장차량, 농어촌 체험·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에 1970억원을 지원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3개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급식 광역거점 공급체계를 구축한 사업계획서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사업에는 국비 52억원이 지원되며 HACCP 기준 위생시설을 갖춘 나주·순천·장성의 3개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여수시, 곡성군, 구례군, 장흥군, 영암군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학교급식에서 요구하는 소량 다품목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의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위생적인 전처리·소분작업을 통해 식재료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수요에 대응하는 체계도 마련하는 등 전국 최대의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학교급식 시범사업 8개 참여 시군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등 시범사업 참여 주체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시군도 추가적으로 사업 대상자에 포함시켜 전국적인 친환경학교급식 수요 증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