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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인도네시아 카드 프로세싱 시장 진출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3.03 14: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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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는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ATM 네트워크 운영사인 PT Artajasa(아르따자社)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내 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카르타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휴 계약 체결 조인식은 BC카드 장형덕 사장, 아르따자사의 아르야 다마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으로 인해 BC카드와 아르따자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카드 프로세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르따자사는 인도네시아 국내 76개 은행을 대상으로 은행간 ATM 거래 중계 및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자국내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는 ATM 네트워크 운영사이다.

이번 양사간의 계약은 기술 및 내용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카드 프로세싱 산업의 최초 해외 진출 시도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BC카드사의 설명이다.

장형덕 사장은 “BC카드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처리 능력은 이미 세계 최고수준이며, 이번 제휴계약은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아르따자사와의 협력은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불결제산업 내에서도 우수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 계약이 체결되면 양사간 사업 준비를 거쳐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BC카드 장형덕 사장(왼쪽)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따자사의 CEO인 아르야 다마르와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카드 프로세싱 기술이 해외로 수출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