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건설기계 수급조절 중앙에 건의

사업용 건설기계 신규등록 제한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03 14:01: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광주시는 7월 31일자로 끝나는 덤프트럭 및 콘크리트믹서트럭 건설기계에 대한 수급조절기간을 연장하고, 해마다 전국적으로 2,000여대씩 증가하는 굴삭기에 대해서도 수급조절을 추가 시행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이번 건의배경에는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사업용 건설기계의 공급과잉으로 건설기계사업자간 과다경쟁을 일으켜 건설기계 임대료 인하 등 영세한 지역 건설기계 사업자의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에서도 건설 경기(景氣)의 동향과 전망, 건설기계의 등록 및 가동률 추이, 건설기계 대여 시장의 동향과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건설기계 수급조절 연구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오는 7월 건설기계수급조절위원회의 심의를 거친후 사업용 건설기계에 대한 수급조절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광주시에는 2011년 2월말 기준 총 10,721대의 건설기계가 등록되어 있고 이중 사업용 건설기계는 7,909대이다.(굴삭기 3,423대, 덤프트럭 1,527대, 콘크리트믹서트럭 553대, 지게차 등 2,406대)

건설기계 수급조절이 시범실시됐던 2009년 8월에 비해 광주시 관내에는 굴삭기 22대가 증가한 반면 덤프트럭은 66대, 콘크리트믹서트럭 122대 각각 감소하였으며, 굴삭기는 전국적으로 6,516대 대폭 증가하였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2009년 8월 1일부터 사업용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에 대해 2년간 신규등록을 제한하는 건설기계 수급조절을 시범 실시했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