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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부산–만자리노 LCL 서비스 개시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3.03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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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DHL은 3일 한국 부산과 멕시코 만자리노(Manzanillo)을 직접 연결하는 LCL (Less Than Container Load)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LCL 서비스로 매주 운행될 예정이며, 부산에서 만자리노까지의 배송시간을 15일로 단축해 남미 지역과의 교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DHL글로벌 포워딩 북아시아 태평양 지역 켈빈 룽 (Kelvin Leung) CEO는 “이번 LCL 서비스는 홍콩으로의 경유 없이 한국과 멕시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4% 이상 낮춘 친환경적인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DHL의 운송 계열사인 단마르 라인(Danmar Lines)이 운영하는 부산-만자리노 LCL 서비스는 아시아와 멕시코간의 무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발송된 물품들은 멕시코 서해안의 허브 항구이자 대표적인 환적항인 만자리노에 도착한 뒤 DHL의 육상 네트워크를 통해 알타미아, 과달라하라, 레온,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푸에블라, 똘루까, 베라크루즈 등 멕시코의 다른 도시로 운송된다.
 
DHL 글로벌 포워딩 코리아 송석표 대표이사는 “한국과 멕시코 간 교역의 대부분이 만자리노 항구를 통해서 이뤄진 만큼 이번 LCL 서비스는 한국의 주요 수출기업이 더 쉽게 멕시코 지역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배송시간 및 비용을 절감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