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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 강화 위해 ‘사내 오디터 제도’ 도입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03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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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가 보다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오디트(Audit) 업무에 있어 크로스오버(Crossover)를 시도하고 있다.

식품위생 연구실의 성분 분석 연구원이나 단체급식 점포의 위생 점검 연구원이 제품의 생산 현장을 찾아가 위해 요소가 없는지 오디트하는 것을 배우고 있는 것.

크로스오버는 ‘활동이나 스타일이 두 종류 이상에 걸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음악을 예를 들면 성악가와 팝 가수의 만남, 록과 오케스트라의 만남 등이 이에 해당된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업체 오디트에 대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 지난해 9월 사내 오디터(Auditer)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는 협력업체 오디트를 품질관리 담당 연구원들만 진행했었지만 앞으로는 사내 오디터 인증을 받은 연구원도 오디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신속한 기획점검과 해외 오디트가 필요할 경우 효율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내 오디터는 또한 제조 단계에서의 위해 요소도 감안할 수 있어 각자의 업무에서 보다 세밀하고 깊이 있는 점검과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협력업체 오디트에 필요한 전문 역량 개발을 위해 엄격한 자체 기준을 마련해 사내 오디터를 선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식품안전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내 오디트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은 사내 오디터 인증평가 모습.
사내 오디터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CJ그룹이 주관하는 오디트 교육을 2과목 이상 이수해야 하며 식품안전센터 내 동일 부서에서 최소 2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사내 오디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6개월에 걸친 오디트 이론 교육과 4회에 걸친 현장 실습을 수료해야한다. 세 차례의 인증평가 중 2회 이상 평가자와 피평가자의 오디트 점수가 5%이내에 들어야 합격할 수 있으며 사내 오디터 인증자에게는 인사고과시 유리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는 4명의 사내 오디터 지원자가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며 오는 11일 ‘1기 사내 오디터 인증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신동호 식품안전센터장은 “매년 사내 오디터 인력을 4~5명씩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업체가 식품안전 및 품질 관리에 관한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