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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中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MOU 체결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3.03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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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은 3일 중국 산동성 교통운수그룹과 해운 및 내륙 물류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번 MOU 체결로 산동성에 진출해 있는 해운물류 서비스의 확대는 물론, 내륙 물류사업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산동성은 지난해 1201만TEU를 처리한 세계 8위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칭다오항과 최근 성장세가 두르러진 옌타이항이 위치해 있는 동북아 물류 중심지다. 
 
또한 산동성에는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지난해 한국과 산동성의 교역량은 280억달러(29조원)에 이른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현대상선 이석희 사장, 강성일 기획지원부문장, 이영준 벌크사업부문장, 손영일 중국본부장과 산동성 교통운수그룹 우종창(Wu Zong Chang) 회장, 왕치엔(Wang Qian)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은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며 “교통운수그룹과 현대상선의 마음이 하나가 돼 중국 내 물류분야에서 양사의 새로운 협력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산동성 교통운수그룹은 산동성 국유자산 관리위원회 산하 기업으로 사업분야는 고속버스 여객 및 화물운수, 대형화물사업, 물류, 연안 및 외항 해운업, 선박대리업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