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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미국웹사이트 1위…구글, 페이스북 제쳐

지난 1월 1억7886만명 순방문자 기록…지난해 1월 대비 9% 증가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3.0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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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야후!가 미국 웹사이트 순방문자(unique users) 수 경쟁에서 구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ComSocre)의 조사에 따르면, 야후!는 지난 1월 1억7886만명의 순방문자를 기록하며 구글의 순방문자 1억7851만명을 제쳤다. 3위를 차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순방문자 수는 1억7677만명, 페이스북과 아메리칸 온라인(AOL)은 각각 약 1억5302만명과 1억1109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의하면, 야후!의 순방문자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글을 앞섰다. 지난해 초 1위를 차지했던 구글의 방문자 증감률은 큰 변동 없이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야후! 사이트 방문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구글과의 폭을 좁혀나갔다.

구글이 하락세에 들어선 지난해 10월부터 야후!는 구글을 역전하기 시작했고, 11월에 1위를 탈환했다. 또 연간 방문자수 증가율도 야후!가 지난해 1월 대비 9%의 증가 폭을 보인 반면 구글은 2.4%에 그쳤다.

한편, 야후!는 광고 도달률에 있어서도 미국전체에서 85.5%를 차지하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