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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cloud cs' 아마존 클라우드서비스보다 저렴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등 IT자원 온라인 임대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3.03 10: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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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는 기업에 필요한 서버 및 네트워크 등의 통합 IT인프라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ucloud cs(Compute Service)’를 최근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ucloud cs는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온라인 임대방식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신규 온라인서비스를 출시 준비 중인 고객은 저렴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신속한 사업 준비가 가능해졌다.

ucloud cs는 기존 일반형 서버임대 대비 50% 이상 저렴하며, 아마존과 같은 세계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비교해도 약 30% 저렴한 게 큰 특징이다. 기존에 중급 서버 1대를 월 30만원 정도에 임대하던 고객은 ucloud cs로 전환시 월 12만원 정도로 60%이상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또 고객중심의 시스템 최적화를 위해 약 4개월간 4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통해 각 기능별 안정성 검증을 실시했다. 특히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백본 용량을 40Gbps로 늘리고 서버 수용 용량도 확충하는 등 기능도 개선했다.

   
KT는 기업에 필요한 서버 및 네트워크 등의 통합 IT인프라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ucloud cs(Compute Service)’를 최근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ucloud cs의 자동화 기능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신청시 시스템에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자동으로 서버를 구성해 제공한다. 신청 후 5분 이내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신속한 서비스 출시 및 긴급한 서버소요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한편, 신규 가입고객에 대해서는 ucloud cs를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기업형 자료공유 서비스인 ‘ucloud pro’도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ucloud pro는 대용량 사용고객의 서비스 확대차원에서 용량 및 계정 추가 비용을 기존대비 50%이상 인하했다. 종전에 500GB 용량을 50명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45만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요금 조정으로 인해 28만6000원만 부담하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에 상용화한 ucloud cs를 시작으로 ss(Storage Service), bs(Backup Service),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및 ds(Database Service)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2011년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주도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T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와 벤처, 개인사업자 등 모든 고객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시켜, 동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부가서비스 및 원가경쟁력으로 클라우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