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이패드2가 모습을 드러냈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빨라진 모습이 아이패드2를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3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나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이패드2’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2는 이전 버전 13.4mm 두께에서 8.8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더 얇아졌다. 무게도 줄었다. 아이패드2 3G 버전(AT&T)의 무게는 613g으로, 기존 모델 730g보다 117g 가볍다. 이 때문인지 이전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지만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듀얼코어 프로세서 ‘A5’를 채택해 제품 구동 속도는 약 2배, 그래픽 속도는 9배 가까이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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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은 3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나 부에나 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이패드2’를 선보였다. | ||
애플은 아이패드2 메모리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나, 외신들에 따르면 이전 버전의 256MB와 같은 사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2 시판 가격은 기존 것과 같이 499~829달러다. 오는 11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같은 달 25일 최소 26개 국가에서 동시에 시판될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서 먼저 시판에 나선다. 한국은 이번에도 또 제외됐다.
이 외에도 애플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iOS4.3도 공개했다. iOS4.3에는 △사파리 브라우저 퍼포먼스 향상 △아이튠즈 홈 셰어링 △에어플레이(AirPlay) △아이패드 음소거․로테이션 스위치 설정 △개인 핫스팟(무선 AP) 기능 추가 △포토부스(Photobooth) △페이스타임 기능이 추가로 탑재됐다.
한편, 이날 ‘건강악화설’로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애플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해 아이패드2를 소개했다.
잡스는 “아이패드 앱은 6만5000개가 넘지만, 안드로이드 허니콤 전용 앱은 100개 불과하다”며 “2011년에는 아이패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