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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여성 기장의 섬세한 비행 느껴 보세요"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3.03 09: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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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두 번째 여성기장을 배출해 화제가 되고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23일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 항공자격과 기장자격 심사에서 윤희준 부기장(38)이 통과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두 명의 여성기장이 근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윤희준 기장
이번 윤희준 기장의 승격통과는 지난해 2월 이혜정 기장(42)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여성 기장이 된데 이어 1년여 만에 여성기장이 탄생한 것으로 국내 민간항공 부분 여성기장 5명 중 이스타항공에서만 두 명이 탄생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지난해 3월 8일 ‘여성의 날’에는 먼저 기장 승격을 이룬 이혜정 기장과 윤희준 부기장이 호흡을 맞추며, 국내 민간 항공사 최초로 여성 기장, 여성 부기장이 동시에 편조를 이뤄 승무원까지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처녀비행을 성공해 화제를 뿌렸다.

현재 5,000시간 가까운 무사고 운항경력을 갖고 있는 윤기장은 “회사와 동료들의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원하던 꿈을 이루어 더 없이 기쁘다”며 “조종사의 의무인 안전운항을 기본으로 승객을 더욱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스타항공 강달호 대표이사는 “저비용 항공사에서 최초로 여성기장이 두 명이나 배출 된 것은 전 세계에서도 흔하지 않은 일”이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한 운항과 더불어 이스타항공의 안전시스템을 더해 승객들에게 최고의 항공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