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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3월 금리인상 가능성 높다"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3.03 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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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소비자물가에서 개인서비스부문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확인됨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8% 상승해,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을 1월 4.1%에서 4.5%로 다시 높여 2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유진투자증권 주이환 연구원은 "2월 소비자물가 중 주목되는 부문은 개인서비스물가의 상승으로, 식품과 석유류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 압력이 서비스부문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월 중 개인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8% 상승해 23개월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정부의 가격통제로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0.1%에 그친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공공요금뿐 아니라 개인서비스물가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단계로 금리인상이 유력한 방편이라고 주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일단 1~2월 소비자물가에서 개인서비스부문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확인됨에 따라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그만큼 커졌다"며 "정책당국이 3월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