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속철도 광명역 북측 철도시설부지 2만4000평에 지상 24층 규모의 복합환승시설이 오는 2012년까지 들어선다.
복합환승시설에는 버스터미널, 고속철도 광명역사 연결통로 등 환승시설과 판매·물류·업무시설 등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2679억원(2010년 1단계 완공, 불변가)이며, 환승시설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2010년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4층이며 대지 2만4000평(약 80,000㎡)에 연면적은 약 11만1300평(368,000㎠)이다. 주차장은 모두 1402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2010년 환승시설을 먼저 완공한 이후 2012년까지 모든 건설사업이 완료된다. 운영은 한솔CSN 컨소시엄이 2010년부터 2040년까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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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관계자는 “복합환승시설이 완공되면 고속철도 광명역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승객에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철도 여객수요 창출 및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한 복합개발로 지역개발 촉진 및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합환승시설은 앞으로 광명경전철·신안산선 등과도 연계될 예정이며, 주공이 추진중인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해 주변지역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은 환승시설을 민자유치로 건설하게 되여 약 350억원의 국가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점용료 수입은 경부고속철도 부채상환에 쓰이게 된다.
한편, 사업 주관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은 31일 사업시행자인 한솔CSN 컨소시엄과 대전 본사에서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에는 철도공단 관계자와 한솔CSN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솔CSN·대우건설·우림건설·우리기업·우리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