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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3.02 2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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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조선시대 고을 경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낙안읍성을 문화재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한국 중세 지방 계획도시, 지리적 요충지로서 나타났던 행정, 상공업 등 성읍 취락의 중요성, 판소리와 같은 무형 유산의 계승지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됐다.

순천시는 낙안읍성의 세계 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낙안읍성에 관련된 학술 자료의 확보 및 홍보를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문화재청과 전남도와 함께 심층적인 연구와 체계적인 유산의 보존 관리를 통해 낙안읍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할 계획이다.

낙안읍성은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관아, 민가들이 오롯이 남아있는 조선시대 고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탁월한 유산으로 현재까지도 후손들이 살아가며 마을로서의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낙안군악, 공동체 제의, 판소리 등 무형유산의 전승지로서 그 가치가 뛰어난 유산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