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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 민간과 녹지활용계약 성사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3.02 1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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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가 강동구 천호동 397-413번지 사유지 동산 3300㎡에 대해 제1호 녹지활용계약을  천호동 성당과 체결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 밀집지역인 강동구 천호동 일대의 공원 소외 지역에서 나무가 울창한 천호동 성당 뒷동산은 유일한 녹지공간이었다. 이곳은 성당 내부의 사유지였지만 이번 녹지활용계약을 통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6월까지 정자설치, 산책로 및  배수로 정비, 수목식재 등을 통하여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개방, 쾌적한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본 녹지활용계약은 천호동성당의 노인대학장인 서울시의회 부의장 양준욱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돼 더 의의가 깊다.

이번 사례는,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다면 이렇게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가 이번에 개척된 계약 케이스를 앞으로도 다수 활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