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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세대 겨냥한 카페베네 어플리케이션 인기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3.02 1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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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직장인 고정미 씨는 매일 커피전문점을 찾는 일명 '커피 마니아'다. 하지만 업무 시간에는 미팅 일정으로 인해 매번 다른 장소의 커피전문점을 찾아야 하기 일쑤다. 예전에는 발품을 팔아 커피전문점을 찾아야 했지만, 요즘은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 가장 가까운 커피전문점 매장을 찾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고정미 씨는 "얼마 전부터 카페베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매장 찾기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멤버십 포인트를 수시로 확인할 수도 있고, 메뉴를 미리 선택해볼 수도 있어 매우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실용성과 편의성, 그리고 오락성을 두루 갖춘 커피전문점 어플리케이션이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최초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카페베네는 차별화된 메뉴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플 다운로드 횟수만 10만 건이 넘는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아 스마트폰 사용자에 커피 마니아라면 '필수 어플'로 손꼽힐 정도다.

커피전문점 김동한 마케팅 과장은 "요즘 커피전문점 매장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모습을 길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커피전문점 업체들이 출시한 어플이 카페를 즐기는 문화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카페베네는 향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열고, 하루를 마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커피전문점 이용 양상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