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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비자물가 5.1%↑…29개월만에 최고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3.02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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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지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르면서 29개월만에 5%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2005년=100)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1% 올랐다.

특히 지난 2008년 국제유가 폭등으로 일명 'MB물가'가 들썩였던 당시의 5%대 상승률이 29개월만에 다시 재현됐다.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도 전달 대비 1.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8% 상승한 가운데 부추(33.2), 양파(21.3), 피망(20.2), 호박(18.2), 돼지고기(16.9), 배추(16.7), 풋고추(15.5), 시금치(14.8), 고구마(11.3) 등이 많이 올랐다.

광주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5(2005년=100)로 1월달 4.0% 상승 이후 2개월 연속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4.5% 올랐다.

광주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전달대비 1.2%, 지난해 같은달 대비 4.9% 각각 상승했다.

또,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29.5%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전달대비 9.4%, 지난해 같은달 대비 34.0% 올랐고, 신선과일은 전달대비 3.0%, 지난해 같은달 대비 32.2% 각각 오른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