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이사 이종수)이 3분기 누적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29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한 3075억원,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26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3분기까지의 매출은 공공부문 수주경쟁력 제고에 따른 토목·플랜트 매출 증가, 자체 주택사업 확대에 따른 주택 매출 증가, 해외 플랜트·․전기 부문의 매출 확대 등에 따라 3조60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2979억원, 영업이익 1064억원, 경상이익 870억원, 순이익 87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1.1% 하락했고,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9.3% 증가했다.
신규 수주 물량 역시 3분기까지 국내 5조1122억, 해외 2조3076억 등 모두 7조41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수주 잔고도 지난 6월 말보다 10.8% 증가해 9월 말 현재 29조66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원가율과 영업이익율 역시 지난해 동기 86.4%, 10%와 비슷한 87.5%, 8.5%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매출총이익은 풍부한 수주잔고 및 중동지역 신규수주 확대 등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주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정착을 통해 지난 상반기에 이어 3/4분기 수주 및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수익성도 꾸준히 제고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4/4분기에는 최근 뉴 브랜드 힐스테이트 출시에 따라 주택부문 수주와 해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매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연간실적 목표인 매출 5조685억과 순이익 3537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