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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수행기관 선정

54개 기관 선정, 433명 새로운 생애 일자리 창출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3.02 15: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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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북도는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에 공모한 58개 신청기업에 대해 예비 선정심사위원회와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54개 기업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하고 지속가능한 433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은 지난해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다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사업이다. 이는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 등이 부족해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복지, 환경, 문화, 지역개발 등 사회서비스를 취약계층에게 일정부분 무료 또는 시장가격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공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 사회적기업이 신규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수행기관은 노인, 장애인, 다문화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사업을 비롯해 쿠키생산, 청소방역, 식자재공급, 방과후 학교, 전통문화체험, 가사간병서비스, 자원재활용, 집짓기, 공예품 판매 등을 통하여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들이다.

재정지원 내용은 선정된 54개 기관을 대상으로 43억원의 재정지원을 통해 433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며, 선정된 기관에 대해 1년간 신규고용인력 5명에서 10명이내의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가 지원된다. 또한 신규 채용인력 1인당 월 약 98만원 정도를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수행기관 중 예비 사회적기업은 2년, 사회적기업은 3년 범위내에서 지원약정 만료전에 매 1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쳐 지원결정이 될 경우 계속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경상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수행기관의 예비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효과제고를 위해 수익창출을 위한 자립을 지향하는 사업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기업·지역과 연계된 대규모 자립모델을 개발·확산, 경영컨설팅, 교육 등 경영능력 제고를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까지 130개의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지원해서 고용노동부 인증 100개의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2000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