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그랜저, 월 판매기록 경신

국내 4만9413대, 수출 23만1879대 등 총 28만1292대 판매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02 13:52: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2월 한 달간 국내 4만9413대, 해외 23만1879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대비 12.1% 증가한 28만1292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국내시장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된 그랜저는 1만1755대가 판매되며, 대형차종 월간 최다판매 기록(종전 2009년 그랜저 1만1023대)을 경신했다.

이외 쏘나타(7498대), 아반떼(7384대), 투싼ix(3385대)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3월에만 신개념 3도어 차량인 벨로스터와 제네시스, 에쿠스 8단변속기 탑재모델 출시가 각기 계획돼 있는 만큼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공장에서는 5만대 이상 판매한 인도와 중국공장을 비롯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러시아공장 등이 현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