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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턴 취업 '지금부터 준비해야'

인턴은 곧 취업으로 가는 '직행티켓'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3.02 13: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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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턴을 통한 정규직 전환의 기회는 물론,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면서 인턴은 곧 취업으로 통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자사 신입공채관에 등록된 586건의 인턴사원 모집 공고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중 5월에 등록된 공고 건수가 54건(19.6%)으로 가장 많았으며, △6월 49건(17.8%) △3월 48건(17.4%) △4월 46건(16.7%) △2월 42건(15.2%) △1월 37건(13.4%)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총 310건의 인턴사원 모집 공고가 등록됐고, 그 중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온 달은 8월이다. 하반기 전체 인턴모집 채용공고 중 21.0%에 해당하는 65건의 채용공고가 8월에 등록됐고, 다음으로 △7월 64건(20.6%) △10월 51건(16.5%) △11월 50건(16.1%) △9월 44건(14.2%) △12월 36건(11.6%)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기업들의 평균 인턴사원 모집 서류 접수 기간은 11.7일로 집계돼,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 접수기간인 13.7일보다 이틀 정도 더 짧았다.

잡코리아에서 지난해 대기업 인턴모집 공고 586건을 1일 조회수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하나투어의 '하나투어 인사부 인턴직원 모집' 공고 1일 조회수가 1만8751회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아자동차의 '2010년 기아자동차 동계 인턴 모집' 공고 1만4171회로 2위 △㈜IBK시스템 'IBK 시스템 인턴사원 모집'이 4874회 3위  △현대삼호중공업㈜ '2010년 대졸 인턴사원 모집' 4387회 4위 △㈜씨디엘호텔코리아-밀레니엄서울힐튼 '2010년 밀레니엄 서울힐튼 인턴쉽 프로그램 모집' 2721회로 5위 기록됐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조선호텔 △㈜진로 △㈜LG상사 △CJ그룹 △롯데그룹 △신한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 △㈜한국외환은행 △㈜KT △삼성전자㈜ 등의 인턴사원 모집 채용공고가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상위 15위에 랭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상반기 인턴모집 공고는 5월경 가장 많지만 정규직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하고 모집 기간 역시 공채 기간보다 짧아 지원자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올해 대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지금부터 입사지원서 작성 및 사전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