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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향토음식박물관, 전통음식강좌 개강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등 4개 과정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02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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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남도의 전통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대중화 시키기 위해 전통음식강좌 개강식을 갖는다.

북구는 3일 오전10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모집된 수강신청자 117명과 함께 전통음식강좌 개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음식강좌는 상하반기로 나뉘어 상반기에는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등 4개 과정에 대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주1회 3시간씩 실습위주의 강좌로 열린다.

향토음식과정은 광주의 붕어조림, 곡성의 참게장, 담양의 죽순찜 등 광주·전남지역의 토속음식과 한식요리를 강의하고, 떡.한과 과정은 시루떡, 인절미, 절편류 등의 떡류와 유과, 다식, 정과 등 한과류에 대해 강의한다.

또한 혼례음식의 폐백.이바지 과정은 밤.대추고임, 폐백닭, 구절판, 이바지전, 오징어오리기 등이 강좌에 포함되어 있다.

북구는 전통음식 강사진으로 광주시 무형문화제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이신 최영자, 이애섭 선생을 비롯해 전라도전통음식보존연구회와 남도의례전통음식보존연구회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개관이후 4년동안 800여명의 향토음식 전문인력을 배출해 오고 있다”며 “이번 전통음식강좌를 통해 남도향토음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식생활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