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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스타키스트 조인수 신임사장 영입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3.02 1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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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스타키스트 신임 사장으로 조인수 前 한국피자헛 사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키스트 조인수 신임사장.
조인수 신임사장은 브라질 이민 1.5세대로 브라질 IMES 대학 졸업 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지난 1984년부터 P&G에서 10년간 근무하다 미국 YRI에 입사해 1997년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한국피자헛 대표 및 일본KFC 회장, 미국 YRI 본사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조 신임사장은 한국피자헛을 국내 1위 브랜드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 경험을 갖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인수 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스타키스트를 이끌어갈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며 “조 사장은 한국정서에 밝은 동시에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까지 갖춰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세계 최고 참치브랜드이자 미국 내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국내 식품업계 해외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 규모인 3억6300만달러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했다. 이후 스타키스트는 동원의 참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끌며 그룹의 글로벌화를 이끌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