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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

타 지역민 관내 고등학교 선호 인지도 상승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3.02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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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강진군이 교육 및 학교 시설 개선에 발 벗고 나선 결과, 타지 학생들이 강진 관내 학교로 모여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형적 농어촌 지역인 강진군이 6년 전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관내 5개 고등학교가 정원미달로 고교 통폐합 논의가 있었으나 강진군이 교육여건을 적극 개선해 올해 성전고등학교는 1개반을 증설하고,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는 3년 만에 다시 정원을 확보하는 등 5개 고등학교 모두 정원이 찬 상태라고 밝혔다.

올해 성전고등학교는 특수학급 1개반 증설로 특수교육 전공교사가 배치되며, 관내 특수학생들에게 눈높이 학습과 안정적인 지도가 가능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도 유치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성전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관을 제공하고자 그동안 학교 숙원사업이었던 생활관과 급식실 신축예산을 확보하는 등 명문학교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제4차 마이스터고 학교로 지정되기 위해 신청서를 낼 만큼 학교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강진고등학교는 6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고, 성요셉여자고등학교도 개교한지 46년 만에 2008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생 배출 후 2010학년도에서도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준범 교육팀장은“몇 년 전만 해도 관내 우수한 학생이 타지로 갔지만 이제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들도 관내 고등학교를 선호할 정도로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명품 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