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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 독도 일본땅 ‘충격’…벌써 3년째…누리꾼 “한국 정부 뭐하냐?”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2 10: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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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어스 독도 일본땅

[프라임경제] 입체 세계지도 서비스 구글어스에는 여전히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표기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구글어스 독도 일본땅 표기 논란은 2009년, 2010년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등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한 누리꾼이 국내 포털 커뮤니티에 올린 제보에 따르면, 구글어스에 한 일본 누리꾼이 독도 사진을 올리고 이를 ‘일본 고유의 영토 다케시마’로 소개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 “타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유했다”는 일본 측 입장을 3개 국어로 올려놨다.

구글어스로 확인한 결과 이 같은 메시지는 그대로 있고 국내 누리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평범한 독도 전경 사진 옆에는 일본 측 황당한 주장이 그대로 실려 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여전히 구글에 있는 다케시마를 독도로 수정하는 방법이라며, 한국 누리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009년 8월에는 ‘국립현충원’ 전경 사진에 일본어(竹島は私たら 日本國島)와 한국어, 영어로 각각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고 일본 누리꾼들이 두 군데나 표기를 해놓아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3.1절을 맞이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을 향해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씁쓸해하고 있다.

사진= 우리땅 독도. http://dokdo.nori.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