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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전략 모델 ‘i40’ 최초 공개

i40, 벨로스터, CURB 등 10개 차종 11대 전시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3.02 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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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2011 제네바 모터쇼(The 81st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유럽 전략 중형 왜건 ‘i40(프로젝트명 VF)’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 i40.

i40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lupture)’를 기반으로 헥사고날(Hexagonal)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라인 등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유럽에 출시되는 i40는 유로V 환경기준을 만족하는 U-II 1.7ℓ 디젤 엔진 2종과 감마 1.6ℓ 가솔린 GDi 엔진, 누우 2.0ℓ GDi 가솔린 엔진 등 총 4종 엔진과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U-II 1.7ℓ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고토크 32.0kg·m이며, 최초로 양산차에 탑재된 누우 2.0ℓ 가솔린 G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고토크 21.7kg·m의 성능을 갖췄다.

이날 현대차 양승석 사장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유럽에 소개했다. 처음 공개된 i40에 대해서는 “유럽의 고객들에게 맞추기 위해 유럽에서 만들어낸 새로운 가능성이 만재한 차”라고 소개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알랜 러쉬포트(Allan Rushforth) 부사장은 “i40는 유럽의 운전자들이 중형 차급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요약한 차”라며 “i40는 현대차 유럽법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i40를 비롯해 벨로스터, 콘셉트카 커브(CURB, HCD-12),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 베라크루즈(현지명 ix55), ix20 등 총 10개 차종 11대의 차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