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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2] 아이유 대기실 사진 화제…대중들의 ‘아이유앓이’ 그 이유는?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1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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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대기실 사진

[프라임경제] ‘국민요정’ ‘국민여동생’ 아이유의 대기실 사진이 공개돼 연일 뜨거운 반응이다.

아이유의 대기실 사진이 화제가 되는 까닭은 지난 달 26일 SBS ‘인기가요’ 홈페이지 게시판에 ‘순백의 발라드 요정 아이유’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가 대기실에서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

사진 속 아이유는 화이트 드레스로 공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특유의 ‘소녀’ 이미지 미소도 압권이다. 하얀색 피부톤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꿀피부”라는 평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는 그야말로 미소천사” “아이유를 따라잡을 가수가 과연 있을까” “아이유는 영원히 대세”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에 ‘아이유 열풍’이 불고 있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아이유앓이’가 새로운 유행어처럼 확산되고 있다.

대기실 사진이 화제가 되는 것은 기본이고,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이 히트 상품이다. 아이유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누가 뭐래도 폭발적인 가창력 때문이다.

아이유가 발표한 노래는 ‘대부분’ 주요 차트 상위권에서 타의 추격을 불허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톱스타들도 아이유의 자리를 넘보지 못하는 추세다.

아이유에 대한 대중의 호감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른다. 이른바 아이유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대중들이 아이유에 ‘손뼉을 치는’ 또 다른 이유는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는다. 10대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제대로 갖춰진 음악적 토양 등은 그녀가 여타 가수들보다 진일보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여성그룹이 무분별하게 난무하는 것도 대중들이 아이유라면 고개를 끄덕이는 요소다.

여성그룹들이 하나같이 로봇 같은 기계적인 춤을 선사하며 반복된 유행을 강요하고 있을 때 아이유는 늘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대중문화계가 ‘아이유 앓이’를 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다.

물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가까워지고 호흡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도 그녀가 매력적인 점수를 받는 까닭이다.

한 문화 평론가는 “아이유는 현 음악시장의 이단아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