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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인혜 교수 파면 …누리꾼 “인과 응보”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1 13: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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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혜 교수가 파면됐다.
[프라임경제] 서울대가 김인혜 교수를 파면시켰다. 제자 폭행 의혹 등으로 구설수에 휩싸인 서울대 성악과 김인혜(49) 교수가 파면 조치 된 것.

서울대 측은 지난 달 28일 “상습적인 학생 폭행, 수업 일수 조작, 고액 음악캠프 참가 강요, 공연 입장권 강매, 명품 선물 요구 등을 했다는 의혹 등을 징계위원회가 사실로 인정했다”면서 “국가공무원법 제56조 ‘성실의무’, 제61조 ‘청렴의무’, 제63조 ‘품위유지의무’ 등을 이유로 파면조치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가 학생 폭행 혐의로 교수를 파면시킨 것은 개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측은 지난 18일 김인혜 교수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한 바 있다.

서울대의 김 교수 파면 결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과응보다”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식된 모습을 보여준 게 역겹다” “다시는 대중 앞에 나타날 생각을 하지 말아라” “서울대를 비롯해 다른 대학 예체능 관련 교수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등의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김 교수측은 이와 관련 “이의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