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분석] 아이유 대기실 사진 화제인 까닭…화려함 대신 이웃집 동생같은 외모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3.01 12:46:48

기사프린트

   
▲ 아이유 대기실 사진

[프라임경제] ‘국민요정’ ‘국민여동생’ 아이유의 대기실 사진이 공개돼 연일 뜨거운 반응이다.

아이유의 대기실 사진이 화제가 되는 까닭은 지난 달 26일 SBS ‘인기가요’ 홈페이지 게시판에 ‘순백의 발라드 요정 아이유’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가 대기실에서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

사진 속 아이유는 화이트 드레스로 공주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특유의 ‘소녀’ 이미지 미소도 압권이다. 하얀색 피부톤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꿀피부”라는 평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는 그야말로 미소천사” “아이유를 따라잡을 가수가 과연 있을까” “아이유는 영원히 대세” 등의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 대기실 사진이 화제인 까닭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분석컨대 “그냥 아이유가 좋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아이유는 데뷔 이후 줄곧 온라인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지키는 ‘지존’에 가깝다. 최고의 히트메이커이자, 최고의 이슈메이커자, 이 시대 최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한 상태다.

아이유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초밥인형’으로 뚱뚱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유지했고, 3단고음이 나오자 팬들은 쓰러졌다. 언론은 아이유의 고음을 높게 평가했다.

아이유가 웃으면 웃는다고 이슈가 되고, 시크한 표정을 지으면 시크하다고 환호한다. 아이유가 대기실에서 무표정한 얼굴을 하면 그게 이슈고, 아이유가 울먹거리면 삼촌팬들은 같이 울먹거린다.

그녀의 일거일동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라는 것이다.

연예계 종사자들은 이에 대해 ‘화려함 대신 이웃집 동생같은 외모’를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그녀가 뿜어내는 최고의 가창력도 중요한 이유지만, 대중이 ‘아이유앓이’를 하는 진짜 이유는 그녀의 ‘편안함’ 때문이라는 것이다.

얼굴을 뜯어 고치고 몸매를 탈바꿈 시켜서 연예계에 나오는 여자 연예인들과는 사뭇 다른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가 대중들로 하여금 아이유에게 ‘무조건적인 찬사’가 빗발치게 하는 이유라는 게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이다.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유에게는 비록 화려함이 없지만 친근한 이미지가 화려함보다 더 강력하게 대중을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