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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9시쯤뉴스’ MBC 뉴스데스크 디스?…미술의 폭력성 大 폭소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3.01 03: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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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프라임경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9시쯤 뉴스’가 최근 논란을 일으켰던 MBC ‘뉴스데스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9시쯤 뉴스’에서 기자를 연기한 안윤상은 “미술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내일 있을 실기 시험에 대비해 열심히 과제를 그리고 있는 한 미대생의 그림을 찢어보겠다”며 미대생의 그림을 그 자리에서 찢었다.

이에 미대생이 화를 내자 안윤상은 “과제물을 찢어버리자마자 이 학생은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언과 욕설을 퍼부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며 “미술이 학생을 폭력적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학과 교수로 등장한 신고은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자신이 캔버스 안에 살고 있다는 과대망상증과 현실기피증에 빠지게 된다”며 “단지 그림이 찢어졌을 뿐인데 학생은 자신의 세상이 붕괴됐다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내면의 야수성을 보였다”고 분석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난 1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한 PC방에서 전원을 일시에 차단해 게임을 하던 사람들이 화를 내자 게임이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만들었다는 결론을 도출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