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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공모사업 유치, 현안사업 '탄력'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2.28 22: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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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지난 2년간 중앙부처와 도 등에서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추진된 각종 공모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중앙․도 등 주요 공모사업 추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여 사업에 총사업비 590억여 원에 이르는 공모사업을 유치하여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보성군이 그동안 유치한 주요 공모사업으로 2009년에는 △보성읍 5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사업 85억원(중소기업청) △조성권역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 70억원(농수산식품부)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국악공연 1억 5천만 원(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사업에 총사업비 190억여 원을 확보했다.

2010년에는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주민지원사업 10억여 원(환경부)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육성-씨감자 생산기반 구축 4억원(농수산식품부) △해양경관 광역조망권 조성사업 8억 원(국토해양부) 등을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특히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보성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100억원 △용반 숲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5억원을 유치했으며, △벌교 칠동천 고향의 강 사업 200억원(국토해양부) △행복마을 4개소 20억원(전라남도) △신재생 에너지 지방보급 사업 7억원(지식경제부)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여개 사업에 총사업비 400억여 원을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이러한 성과는 중앙부처 등에서 공모를 통한 상향식 사업계획 수립과 지자체간의 경쟁 심화, 주요 정보 수집과 활용,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등이 요구되는 복잡한 행정 환경 속에서 공무원의 우수한 기획력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일궈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고, 열악한 지방 재정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 유치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