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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김성민 면회…남격 멤버와 사실상 첫 면회…의미는?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2.28 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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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 김성민 면회

[프라임경제] 이경규가 김성민의 면회를 다녀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이경규 측과 남격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지난 23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를 전격 방문, 필로폰 투약 및 밀반입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된 김성민을 찾아 위로했다.

비록 이경규 혼자서 면회를 간 것이지만, 남격 멤버들과 김성민이 면회를 통해 얼굴을 마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경규는 김성민을 단독으로 만나 선배로서 후배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와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격을 통해 맺어진 특별한 인연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이경규는 “죗값을 치른 후 사회로 복귀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대화 내용에 대해선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경규의 김성민 면회는 남격의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심적으로 절망에 빠져있을 김성민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심어준 것 아니냐는 의미다.

또한 이경규가 직접 나섬으로써 김성민에게 쏟아지는 ‘사회적 편견’을 이경규를 비롯해 남격 멤버들이 함께 짊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경규는 앞서 지난 1월 11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남자의 자격' 동료 탤런트 김성민이 마약 파문으로 하차한 것과 관련, “자숙하고 하루 빨리 죗값을 치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경규의 통큰 결단이 존경스러워 보인다” “역시 이경규다” 등의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경규는 인연을 대단히 중요시한다”면서 “한번 맺어진 인연은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