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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리비아 사태 법률자문 간담회 개최

비상대책반 운영, 파견 근로자 안전확보 주력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2.28 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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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외건설협회는 최근 진행중인 리비아 사태와 관련, 28일 오후 2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리비아사태 법률자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리비아에는 지난 5년 전 부터 주택 등 인프라 발주가 확대되면서 중견 후발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시작된 민주화 시위가 북아프리카 전반으로 퍼지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리비아 현지에서 시공 중인 공사현장에 피습이 잇따르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건설협회는 법률자문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와 같은 상황에 대한 대책 및 방안 등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리비아 사태 진정 이후 예상되는 공사재개 및 법률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 재개 및 손실 보전에 대비한 사전 조치사항, 계약관리 및 클레임 등의 대책에 대한 논의가 현장별로 이뤄졌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며 파견 근로자의 안전확보에 주력하고, 정국 안정 이후의 사태 수습 방안 및 향후 수주확대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문변호사 및 클레임 관련 업계전문가와 함께 리비아 진출 16개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