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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골프, ‘투어프로 시크릿 노트-양수진 스페셜편’ 방송

김민주 기자 기자  2011.02.28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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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의 신개념 토크쇼 ‘투어프로 시크릿 노트’에 떠오르는 신예 양수진(20, 넵스)이 출연한다.

양수진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데뷔 2년차인 지난 2010년, ‘태영배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고교생 이은주(18·대전체고3)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프로 첫 우승과 동시에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하이마트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챙기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양수진은 첫 우승을 한 ‘한국여자오픈’을 자신에게 있어 가장 특별한 대회로 꼽았다. 첫 우승이 메이저 대회이기도 했고, 이로 인해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에서 인기상까지 수상했기 때문이다.

양수진은 이날 “나의 골프 인생은 200야드에서 시작됐다”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골프채를 잡은 지 한 달 만에 200야드를 날렸고, 이 때문에 자신의 운명이 골프로 정해졌다는 것이다. 시원한 장타를 선보이는 골프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곧바로 전지훈련에 돌입했고, 3개월 만에 자신의 첫 대회인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에 출전했다고.

또 양수진은 골프를 시작하기 전, 미술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러한 예술적 감각 때문인지 평소 스타일리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양수진. “팬들에게 있어 스타일리시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이날 자신이 직접 한 네일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양수진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 좋아하는 연예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한 대회들에 있어 자신의 문제점과 상금왕에 대한 질문에는 진지한 모습으로 속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수진은 준비된 스크린 골프장에서 자신의 장기인 장타를 선보이며 스윙 노하우를 자세히 설명했다.

양수진의 골프 스토리와 장타 노하우는 오는 3월1일 밤 11시, J골프 ‘투어프로 시크릿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