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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男 스피트스케이팅 팀 창단

이승훈·모태범 선수 영입…現 국가대표 권순천 상비군 코치 임명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2.28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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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국내 최초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을 창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창단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감과 동시에 비인기종목 활성화와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이 스케이팅 팀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실업팀 창단 멤버로 이번 2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이승훈 및 모태범 선수를 영입하며, 이들을 지도할 코치로는 현재 국가대표 권순천 상비군 코치를 임명할 계획이다. 이 두 선수는 현재 오는 3월에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준비 중으로 대회가 종료되는 중순경 창단식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남자 프로배구단과 여자 탁구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