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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만에 흑자 전환

2010년 8만1747대 판매, 매출 2조705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 기록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2.28 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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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란도C 출시 행사 장면.

지난 2010년 총 8만1747대를 판매한 쌍용차는 매출 2조705억원, 당기순이익 81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흑자전환에는 판매 물량 확대와 고정비 축소, 생산운영 효율향상 등 수익 개선 활동과 함께 유휴자산 매각 등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에서는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과 코란도C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276% 증가한 4만9288대(CKD 포함)를 기록했으며, 내수도 렉스턴 RX4(2000cc) 등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46% 증가한 3만2459대를 기록했다.

한편, 쌍용차는 개선된 경영실적과 함께 마힌드라와 M&A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2010년의 경영성과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경영정상화에 앞장서고 노사가 과거와 달리 화합과 상생의 노력을 기울여 달성한 것이다”며 “지난 한해 회사 발전에 뚜렷한 진전을 이룩한 의미 있는 한 해였던 만큼 2011년 역시 코란도C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